
판교 이탈리안 레스토랑 헬로오드리 그린하우스홀에서 오는 12일 ‘그남자 그여자의 사랑이야기’란 주제로 무료 음악회가 열린다.
초록 가득한 정원, 분위기 좋은 식사와 더불어 다양한 콘텐츠들로 더욱 풍요로운 멋을 누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나아가기 위해 그 첫 번째 콘서트를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3부로 구성됐으며 12시와 오후 2시, 2회 각 30분간 테너 문익환, 소프라노 주미영, 피아니스트 함유진이 출연한다.

1부 ‘그 남자의 사랑노래’에서는 Musica proibita (S. Gastaldon), 그리워(채동선)을 테너 문익환이, 2부 ‘그 여자의 사랑노래’에서는 소프라노 주미영의 오페라 잔니스키키 중 ‘O mio babbino caro’, 연 (이원주곡)을 노래한다. 3부 ‘사랑이야기’에서는 영화 ‘러브어페어(love affair)’ ost 테마를 피아니스트 함유진의 연주로 시작, 오페레타 메리위도우 중 ‘입술은 침묵하고(Lippen schuweigen)’, 뮤지컬 오페라 유령 중 ‘All I ask of you’,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Brindisi)’를 문익환, 주미영이 함께 노래한다.
테너 문익환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와 이탈리아 L. D‘annunzio (Pescara)국립음악원, 이탈리아 로마 A.I.D.M 아카데미 (성악 및 합창지휘) 졸업했다. Roma, Pescara 등 이탈리아 주요 도시와 L.A, 심양, 오슬로, 만하임, 프랑크푸르트 등에서 연주 활동과 KBS 열린 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와 극동 아트 TV 내 마음의 가곡 등에 출연 한 바 있다.
소프라노 주미영은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대 유학시절 헨델의 로마 체류 시절 성악곡을 연구해 밀라노 국립음대 최초로 바로크 성악 부분 최고 연주자 1호 학위를 받았다. 미국 피바디 음대에서 전문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미네소타 주립대서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며, 오페라와 예술가곡, 종교곡 전문 콘서트 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피아니스트 함유진은 R. 슈만 가곡 음반 발매와 KBS 찾아가는 음악회, 국립국악원 금요공감 연주 및 다수의 앙상블 연주와 독창회 무대를 연 바 있다. 숙명여대, 전북대 강사를 지냈으며 현재 소노로스 앙상블 대표와 수원대 음악대학원 반주 전공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음악회 관계자는 "초록 가득한 온실정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코라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진행하는 만큼 걱정없이 음악회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