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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의 창] 호국, 환경보호자를 존경합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호국보훈은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공이 있는 분들을 기억하고 추모함으로서, 그들의 공로에 보답을 한다는 의미가 있으며 현충일과 6·25가 들어 있는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하는 것이다. 그분들의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더 많이 사랑하고 더 좋은 나라로 가꿔나가야 한다. 보훈대상은 독립유공자, 참전용사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발전, 공무 수행 중 국민의 생명 또는 재산의 보호 등을 위해 희생되거나 공헌하신 분들이다.

 

2021 P4G 서울 정상회의가 2021년 5월 30일~31일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2015년 채택된 파리협정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국제사회가 본격적인 행동을 시작하는 첫해인 2021년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환경 분야 다자정상회의이다.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는의 약자로서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를 의미합니다. P4G는 정부기관과 더불어 민간부문인 기업·시민사회 등이 파트너로 참여하여 기후변화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달성하려는 글로벌 협의체로서 환경보호이다.

 

위와 같이 일을 행하는 호국과 환경보호자인 우리마을 유관식(92세) 어른을 존경합니다. 유관식 어른은 7사단 소속 이등중사로 6.25전쟁에 참전하여 중공군 공세로 강원도 춘천-철원전투에서 중공군의 폭격을 받아 눈에 파편과 고막이 터지고, 온 몸이 상흔으로 대전 이동병원으로 이송되어 1달이 지나서 정신을 들었고, 상이용사 5급을 받고 6·25전쟁 중인 1953년 4월말에 전역하여 왼쪽 눈의 실명과 청각이 어려우며, 전동휘체어를 타고 이동하시는 어른입니다. 그와 같은 몸을 가지고 호메실 광이제 약수터를 10년 넘게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청소하고, 주변 화단을 전동 휘체어를 타고 흙을 나르고 벽돌로 화단을 만들어, 사비로 꽃과 하분을 심어 약수물을 먹고, 떠가는 사람들이 아름답고 청결하게 만듭니다. 화단에는 태극기 게양을 하고, “잊지말자 6·25” “환경보호” “자연보호” 등 글귀와 “독도는 우리땅” “백두산 천지” 등 환경보호를 상징하는 그림을 그려서 전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환경보호 활동을 30년 넘게 하였고 그 결과 명예 환경보호 메달을 받아 언제든 환경보호를 위해 어느 공원도 무료로 갈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일을 왜 하느냐고 묻는 사람이 있지만 “내가 즐겁고 이런 일을 하는 것이 나라를 위하고, 나의 건강에도 좋아서 한다고” 답변을 합니다.

 

나라에서 추진하는 6월 호국보훈달, 세계 정상들이 함께하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도 중요하지만, 한사람이 실천하는 호국, 환경보호도 중요하다. 이를 실천하는 유관식 어른이 진정으로 호국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받치며, 환경보호를 위해 실천함으로서 광이제 약수터가 깨끗하고, 주변 환경이 정리되며, 4계절 아름다움을 유지합니다. 이런 분을 존경하며, 함께 호국과 환경보호에 동참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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