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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혐의 수배'…경찰 체포 과정서 40대男 극단적 선택

폭행 혐의로 수배를 받던 40대 남성이 경찰 체포과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9일 오후 8시55분쯤 화성시 반월동의 한 아파트에서 A(40대)씨가 투신했다는 112신고가 접수, 경찰은 소방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결국 목숨을 잃었다.

 

폭행 혐의로 수배 중인 A씨는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추격하는 과정에 동생 집에 몸을 숨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소재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동생과 함께 있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동생이 형에게 자수를 권유하는 과정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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