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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아동노동 근절 등 인권 ESG 경영 박차

 

CJ제일제당이 국제연합(UN)의 아동노동근절 노력을 따라 해외 사업장 및 공급망서 발생하는 아동노동 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처할 것이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10일 UN의 올해 ‘아동노동 철폐의 해’를 기념하고 UN 전문기구인 국제노동기구(ILO)의 ‘아동노동 근절 행동서약’에 동참하는 등 이 같은 ESG(환경, 사회적 책임, 지속가능한 경영) 경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번 방침은 자사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 위원회의 첫 심의 안건 중 하나다. 임직원 및 자회사·협력사의 인권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파악·개선해 지속가능경영의 토대를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해외 사업장·공급망에서 발생 가능한 아동노동 문제를 선제적으로 파악, 관리방안 수립 및 수행에 주력할 계획이라 밝혔다. 주요 방안으로는 ▲CJ제일제당 인권선언문 내 아동노동 근절 규정 구체화 ▲이해관계자 대상 공감대 확대 ▲단계별 이행계획 점검 및 개선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한 경과 공개 등을 진행한다.

 

CJ제일제당 식품 및 바이오 사업은 일본·베트남·중국 등 아시아 시장과 미국·독일·호주·브라질 등 50곳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17년 ‘인권선언서’를 제정해 유엔 세계인권선언 이행원칙, 각국의 노동법 등 국제 인권 기준 및 노동법규 준수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 인권경영 체계 구축 본격화를 통해 ▲인권경영선언 기본원칙 수립 ▲인권경영 교육·홍보 ▲인권영향평가 실시 ▲인권침해 구제 프로세스 개선 등을 중점 과제로 다룰 방침이다.

 

인권영향평가와 관련해 임직원·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인권 리스크 평가지표 및 표준 매뉴얼을 마련한다. 올해 국내 사업장과 협력사를 중심으로 진행해 다음해부터 해외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아동노동 근절을 포함한 인권 존중 노력이 기업 활동의 기본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국내외 사업장과 모든 밸류체인에서 발생 가능한 인권 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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