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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와 GS포천그린에네지와의 협상, 포천시의회 행감 통해 공식화

 

포천시와 GS포천그린에너지가 그동안 수면 아래서 진행해 왔던 협상이 공식화됐다.

 

포천시의회는 지난 8일 제158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4일차 건축과에 대한 시정질의를 진행했다.

 

이날 박혜옥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행감특위) 위원장은 전날 밤 늦게 시 집행부가 시의회 의원들에게 설명한 GS포천그린에너지와의 협상안에 대해 질의했다.

 

박 위원장은 이태승 건축과장에게 "석탄 사용량을 50% 줄인다는 내용이 있지만 환경영향평가 이후 10%정도 밖에 줄지 않았는데,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었다.

 

이 과장은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는 것도 시민단체의 힘으로 이뤄낸 것"이라며 "당초 GS측에서 40% 감축하겠다고 했지만, 이후 시민단체의 요구로 평가를 실시했고 협상을 통해 10% 더 감축하도록 했다"며 협상 공로를 시민단체에게 돌렸다.

 

이어 박 위원장은 협상 당시 의회와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한데 대해 질타하자, 이 과장은 "의회와 원활하게 소통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협상 과정에서 작은 문구 하나를 수정하는데에도 변호사 검토 등을 거치다보니 시간이 다소 걸렸다. 마지막에는 합숙하다시피 협상을 하다보니 의회에 알리는 일이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이로써 그동안 시와 GS포천그린에너지 측이 비공식으로 진행해 온 협상이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됐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협상안에 대해 곧 결재할 예정"이라면서 "취임 이전에 이미 들여 놓은 시설을 없앨 수는 없지 않느냐? 시설과 시민이 상생하는 최선의 방안을 마련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태승 건축과장은 GS포천그린에너지와의 소송당사자이다. 협상의 총 책임자는 심창보 부시장이고 실무는 기업지원과에서 담당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