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지 국세청장은 지난달 30일부터 화상으로 개최된 25차 유럽 조세행정협의기구(IOTA) 총회에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김대지 국세청장은 대한민국 국세청과 K-전자세정 등을 소개하였으며, 아시아 국가로서는 최초로 준 회원국 가입 연설을 했다.
이번 IOTA 총회에서 한국의 준 회원국 가입이 확정됐다. 한국 국세청의 IOTA 가입은 IOTA의 요청으로 2019년부터 논의되어왔다.
지난 1996년 설림된 IOTA는 유럽의 조세행정 협의체로 유럽 내 44개국이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럽 밖 국가가 IOTA에 가입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IOTA는 아시아지역 국세청장 회의(SGATAR), 범미주국세청장회의체(CIAT), 범아프리카 조세행정포럼(ATAF) 등과 함께 유럽을 대표하는 조세행정협의체다.
국세청은 "IOTA는 회원국을 다변화하는 첫 번째 파트너로 선진 전자세정을 보유한 한국 국세청을 선택했으며, 국세청도 유럽 국가와 교류 확대를 위해 IOTA 사무국과 가입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