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중부지방국세청장은 5일 오전 중부지방국세청에서 취임식을 가지고 업무를 시작했다. (사진=중부지방국세청)](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727/art_1625471166908_b4802e.jpg)
김재철 중부지방국세청장은 5일 오전 중부지방국세청에서 취임식을 가지고 업무를 시작했다.
김 청장은 전남 장흥 출신으로 순천고등학교와 세무대학교(4기)를 졸업했으며 1986년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고양세무서 부가가치세1과장, ▲국세청 세정홍보과 온라인홍보팀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3과장 ▲운영지원과장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대변인 등을 두루 역임했다.
김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조기 회복과 서민경제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에 대한 세무검증 축소, 비대면 조사환경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최대한의 세정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경청하고, 기업별 특성에 맞게 선제적으로 맞춤형 세정지원을 펼치고, 장려금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신청절차를 더욱 간편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납세자 권익을 침해할 수 있는 업무에 대해 한층 더 세심히 운영하고, 모바일 등 홈택스 2.0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정보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 등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빈틈없이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거래와 관련된 탈루혐의를 비롯해 기업 사주일가의 편법 상속‧증여와 변칙 자본거래 등 지능적 탈루행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대응할 것을 힘주어 강조했다.
이어 김 청장은 “‘성숙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행복하고 일할 맛 나는 직장을 만들어나가자”면서 "격의 없는 소통으로 먼저 다가가도록 하겠다. 역량있는 인재가 성장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