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토)

  • 흐림동두천 22.9℃
  • 흐림강릉 26.2℃
  • 서울 24.3℃
  • 대전 22.8℃
  • 대구 23.2℃
  • 울산 22.8℃
  • 광주 24.2℃
  • 부산 23.5℃
  • 흐림고창 25.4℃
  • 흐림제주 28.2℃
  • 흐림강화 22.8℃
  • 흐림보은 22.6℃
  • 흐림금산 22.3℃
  • 흐림강진군 24.5℃
  • 흐림경주시 23.5℃
  • 흐림거제 24.3℃
기상청 제공

인구 110만 대도시 용인특례시 이끌 차기 시장은 누구?

최초 재선 시장 꿈꾸는 백군기 시장에 여당 인사 도전 여부 관심
국민의힘, 지역 당협위원장 출마 미정에 전직 시‧도의원은 표심 잡기 활동 나서
풍부한 행정 경험 강점으로 부각된 전‧현직 공무원의 출마 가능성도 배제 못해

변방의 전형적인 농촌에서 도농복합도시로의 승격을 발판삼아 인구110만의 대도시로 성장한 용인시는 2022년 준광역시급 지위를 부여받는 ‘특례시’ 지정을 앞두고 있다.

 

급속한 발전 속에 갈등과 기대가 공존하는 특유의 도시 역사로 주목받는 용인시는 단 한번도 재선을 허용치 않은 '변화의 도시'답게 벌써부터 물밑경쟁이 치열하다는 평가속에 여야 모두 자천타천 강력한 후보군들이 이름을 올리면서 '용인특례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더불어민주당에선 '현역 프리미엄'의 백군기(71) 용인시장이 우선적으로 거론된다. '난개발 치유'와 '균형있는 도시'를 전면에 걸었던 백 시장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경기용인플랫폼시티 사업 등 굵직한 성과의 완수를 내걸고 용인시 최초의 재선 시장 타이틀 도전이 사실상 확정적이다.

 

여기에 용인시의회 의장을 지낸 이건한(55) 의원이 이미 출마를 공언하고 바닥 민심훑기에 나섰는가 하면, 현직 용인시의회 의장인 김기준(62) 의원과  지난해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던 이우현(56) 전 용인시의회 의장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또 진용복(58)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조재헌(50) 전 국회의원 보좌관도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현근택(50)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과 경제전문가로 명성이 높은 선대인(49) 소장의 재도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등 야권 후보들도 본격적인 몸풀기에 들어간 상태다.

 

우선 용인시에서 30여년간 공직을 거치며 '공직자들의 대부'로 불렸던 배명곤(61) 전 용인시 도시주택실장이 사실상 출마결심을 굳히고, 공직자 출신 최초의 시장 도전에 나섰다는 관측이다. 앞서 오세동 전 수지구청장 등이 아깝게 낙선의 고배를 마신바 있어 공직 안팎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또 조창희(63) 전 경기도의원과 조봉희(65) 전 경기도의원이 자천타천 유력한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태다.

 

이밖에 신현수(60) 전 용인시의회의장도 지역 현장 방문과 SNS활동을 부쩍 강화하며 출마가 점쳐지고 있고, 강철원(57) 서울시 민생특별보좌관의 출마 가능성도 전망된다.

 

'반값 등록금 조례운동'으로 관심을 모은 진보당에서는 김배곤(50) 용인시위원장의 출마가 거론된다.

 

이와 함께 용인시 부시장으로서 주요 정책 기획 및 추진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호평을 받는 조청식(57) 현 수원시 제1부시장도 여야 모두의 유력한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면서 출마 시 강력한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속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