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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부활 돌연 '연기'…무슨 일이?

 

싸이월드의 예고없는 서비스 연기 소식에 싸이월드 코인이 폭락했다. 온라인 여론은 이에 대해 최근 연이어 터지는 코인 논란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보내고 있다.

 

6일 코인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싸이클럽(CYCLUB) 코인의 최저가는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1코인당 31.14원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오전 2시 50분 1코인당 42원을 기록한지 사흘만이다.

 

싸이월드 코인 가격 하락에 대해 일각에서는 급작스런 싸이월드 서비스 연기 발표로 촉발됐다는 주장이 나온다. 지난 5일 오후 6시로 예정돼있던 자동 로그인 서비스에 대해 운영사 싸이월드제트가 “중국 해외발 해킹 공격으로 4주 연기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식이 퍼지자 싸이월드 코인은 급락했다. 지난 5일 오후 3시 50분까지 평균 약 37.5원대를 유지하던 싸이월드 코인 가격은 오후 4시 -7.25% 가량 수직 하강했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지난 5일 “해외 발 해킹 공격은 모두 막았으나 이대로 로그인서비스를 오픈해 개인정보가 유출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일”이라며 “오픈을 미루고 기존 보안시스템을 최상위단계로 올린 다음 서비스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싸이월드제트는 코스닥 상장사 스카이이앤앰, 인트로메딕, 싸이월드랩스 등 5개 법인 컨소시엄으로 구성돼있다.

 

이들은 올해 1월 싸이월드제트를 설립해 싸이월드 부활을 예고했으나, 임금체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표의 체납 임금과 싸이월드 운영권 인수 금액이 각각 10억원인 것으로 전해져, 네티즌들로부터 의문을 받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이번 사태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코인 논란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한편 싸이월드제트 측은 다음달 2일 오후 6시 싸이월드 서비스를 다시 열 예정이라 덧붙였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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