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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고독사 예방...복지 사각지대 해소 적극 나서

 인천시 남동구가 홀몸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구는 지난 4월부터 20개 전체 동 행정복지센터 희망복지팀에서 취약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안부확인’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을 발굴해 주1회 유선·대면 방식으로 안부를 확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취지다.

 

구에 따르면 7월 현재 남동구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7만 10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홀몸 노인의 수는 1만 8000여 명에 달한다.

 

구는 이 중 가족․이웃 간 교류가 없거나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거부하는 등 보호가 필요한 2300여 명을 취약 홀몸 노인으로 발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각 동 복지통장은 대상자를 방문해 방역 마스크와 밑반찬 등을 전달하며 안부 및 안전을 확인한다.

 

또 주 1회 이상의 정기적 연락․방문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구가 있을 경우 각 동 담당자에게 연계하고, 담당자는 발굴된 복지대상자에게 기초수급 신청 등 필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구는 앞으로 전력데이터 분석을 통한 안부살핌서비스, AI기술을 바탕으로 한 돌봄 전화 서비스 도입 등 안전관리체계를 보완·강화할 예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대상자의 안전 확인뿐만 아니라 홀몸노인의 우울감 해소를 위한 정서적 지지의 역할도 수행한다”며 “홀로 방치돼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노인 복지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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