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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동행세일, 비대면 웃었지만 오프라인은 '글쎄'

 

소비진작을 위해 시행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약 799억원에 달하는 비대면 판매 실적을 냈다. 반면 백화점 등은 코로나19 재확산과 맞물려 대면세일 말미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1일까지 동행세일 기간 온라인 기획전,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채널에서 총 798억9900만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유통채널별로는 TV홈쇼핑이 동행세일 기간 동안 총 632억 9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가장 높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동행세일이 진행되는 동안 공영홈쇼핑에서는 246개 상품 등 총 367개 상품을 특별조건으로 판매했다. 이 중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마스크는 270만장을 돌파하며 주문액으로는 5억8000만원에 달했다.

 

아울러 온라인 기획전에서만 약 152억 4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위메프에서 판매된 ‘허닭’의 닭가슴살 제품은 13일간 1억54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자체 온라인몰에서는 ‘인천e몰(인천직구)’이 선전했다. 동행세일 기간 제품 1000여개를 최대 80% 할인 판매와 함께 사은품 증정,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하루 평균 2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충북 우수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인 ‘청풍명월장터’는 제철 농산물인 ‘초당옥수수’를 대표 상품으로 마케팅을 진행해 ‘초당옥수수’ 품목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했다.

 

이 외에 라이브커머스는 186개 기업이 참여해 총 13억6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경제부총리와 중기부 장관, 해수부 장관 등과 먹방 유튜버 참PD, 개그우먼 허안나 등 유명 인플루언서도 출연했다.

 

반면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코로나19 재확산과 맞물리면서 후반에 힘이 빠졌다. 전체 동행세일 기간 동안 신세계백화점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고,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각각 9.4%, 3.8% 등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동행세일이 시작된 지난달 24일~27일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은 19.7% 증가했고,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16.5%, 22.7% 증가하며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3’의 경우 7일간 총 매출액 51억원을 내며 선전했다.

 

그러나 동행세일 마지막주 주말인 지난 10일~11일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10.5% 증가하는 데 그쳤고,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전년 동기 대비 6.4%, 16.1% 감소했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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