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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대체공휴일 확대 최소화해야… 인건비 우려"

 

중소기업계가 주52시간제 확대 시행, 최저임금 상승에 이어 대체공휴일 확대로 인해 인건비 증가가 불가피하다며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공휴일법 시행령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조업시간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과 급격한 인건비 증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공휴일과 대체공휴일 확대를 위한 공휴일에 관한 법이 제정됐다..

 

중소기업들은 이 법에 따라 공휴일이 토요일, 일요일 및 다른 공휴일과 겹칠 시 발생하는 모든 대체공휴일까지 유급휴무로 적용받게 된다.

 

중기중앙회는 "7월 1일부터 주52시간제가 계도기간 없이 50인 미만 중소기업에 시행되고 있고, 30인 미만 중소기업의 경우 내년 1월부터 관공서 공휴일과 대체휴무일이 동시에 적용됨에 따라 조업시간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과 급격한 인건비 증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델타변이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는 와중에, 지난 12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금년보다 5.1%나 인상된 9,160원으로 결정됐다"면서 "1년 이상 계속된 코로나 위기 경영으로 기초체력까지 바닥난 중소기업들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현장에서의 수용성과 대책이 같이 고민되어야 한다. 지금이라도 정부는 준비 중인 공휴일법 시행령 제정 시 중소기업 현실을 고려하여 대체공휴일 확대를 최소화하고, 현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서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리는 바이다"라고 마무리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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