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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기습 폭우로 피해 입어...인명 피해도 생겨

포천시에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에 기습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한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지난 15일에는 돌풍과 벼락으로 인한 정전과 가로수 유실 등 불편한 사태가 벌어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16일에는 침수 피해와 정전 사고에 결국에는 인명 피해까지 발생하였다.

 

 

지난 16일 오후 6시 50분경 소흘읍 하송우리 조선곰탕 인근 하천 산책로에서 운동을 하던 A씨(남, 76세)가 기습 폭우로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A씨는 운동을 하던 중 갑자기 불어난 물을 피하기 위해 급히 움직이던 중 균형을 잃고 실족하여 급류에 떠내려 갔다고 한다. 

 

신고를 받고 급히 출동한 경찰서와 119 소방서 구조대원들 107명은 소방장비 19대를 동원해 밤 늦게까지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다음날인 지난 17일 새벽 6시에 수색작업이 재개됐고, 수색작업이 시작된 지 50분 만인 오전 6시 50분 물에 빠진지 12시간 만에 A씨는 사고지점에서 900m 떨어진 곳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한편, 선단2통에서는 하수도가 역류해 도로 및 마을회관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고, 인근 선단동 학사마을 거산빌라 주위의 전기가 끊어지면서 어반빌리지 일대가 정전되는 사고도 있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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