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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씀이가 바른기업] "기부는 이웃사랑이다"

용인시 ㈜주영기술환경 홍인규 대표

 

미세먼지 등 환경 관련 사회문제가 대두되는 지금, 일익을 담당하는 회사가 있다. 대기질과 수질 측정 사업을 하는 ㈜주영기술환경이다.

 

㈜주영기술환경의 홍인규 대표는 “환경을 후세대에게 빌려 쓰고 있다는 생각으로, 환경공학도로 구성된 직원들의 노하우로 정직하게 환경 사업을 하고 있다”며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 대표는 “과거의 회사들은 대표가 일을 받아와 직원에게 일을 시켰다면, 지금은 대표가 직원들이 일을 할 수 있게끔 보조적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회사는 대표가 아니라 직원들의 것이고, 직원들이 회사를 꾸려나가는 것이다 보니, 임직원의 제안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10년 전부터 가정에 기부를 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는 홍인규 대표. 최근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신은 쓰는 사람에게 재물을 주지, 쓰지 않는 사람에게는 재물을 주지 않는다.써야 그만큼 보답이 오는 것이다”며 “소유하려는거나 이득만 보려고 자기 위주로 생각하는 것을 버리면, 누구나 기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기부는 이웃사랑이다. 받는 것보다 베푸는 삶이 더 복되다. 혼자만 살아갈 수 없다.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 나눔의 삶을 사는 것이 더 기쁜 일이다”라고 기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인터뷰 당일에도 편의점을 나오는데 담배 한 개비를 얻을 수 있냐고 물어보는 아주머니에게 오죽하면 자신에게 한 개비 담배를 달라고 얘기할까 싶어, 담배 한 갑을 사주었다는 홍인규 대표. 마지막으로 “자선사업가는 꼭 돈이 많아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작은 것부터 실천하며 어려운 분들을 돕는 자선사업가가 되고 싶다”는 자신의 꿈을 밝혔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감사원감사, 외부회계법인 및 내부감사)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가이드스타에서 재무안정성, 효율성, 책무성 및 투명성 부분에 최고등급을 받은 기관이다. 적십자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은 정기적인 나눔 실천으로 경기도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여 이웃에게 희망을 더하고, 나눔 문화를 선도해나가는 캠페인이다. 참여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031-230-1667)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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