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s://www.kgnews.co.kr/data/photos/yhnews/202108/PYH2021080514260001300_b3db27.jpg)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코스피 상장 첫날 시가총액 30조원을 돌파했다.
6일 오후 2시11분 기준 카카오뱅크는 시초가 대비 1만4400원(26.82%) 오른 6만81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3만9000원 대비 37.69% 상승한 5만3700원으로 형성됐다.
현재 시가총액은 32조5444억원으로 기존 금융대장주인 Kb금융(21조7468억원)을 제쳤다. 현재까지 장중 최고가는 6만9400원까지 올랐다.
카카오뱅크 거래대금은 현재 3조1926억8600만원으로 양대 시장을 통틀어 가장 많다.
카카오뱅크는 '따'(공모가 2배에서 시초가 형성된 후 상한가)에는 실패했지만 장 초반 거래량 급증으로 두 번의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26~27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카카오뱅크는 최종 경쟁률 182.7대 1, 청약 증거금은 58조3020억원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오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접속량이 증가하면서 접속이 안 되거나 접속 불량으로 주식 거래가 안 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카카오뱅크 청약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은 적기에 주식을 거래할 수 없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 투자자들에게 접속 장애를 통해 손해를 본 경우, 보상 지급 기준에 의거해 검토 후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