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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법원 휴정으로 경매 급감… 인천 낙찰가율 역대 최고치

 

코로나19로 수도권 대부분 법정이 휴정에 들어간 가운데 인천에서는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9일 발표한 ‘2021년 7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8750건으로 이 중 3445건이 낙찰됐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입찰기일이 대거 변경되며 전월 대비 진행건수와 낙찰건수 각각 1469건, 669건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낙찰률은 39.4%, 낙찰가율은 75.9%를 기록하며 1.0P, 4.0%P 감소했다. 


지난달 경기 아파트 낙찰가율은 111.1%로 전월(111.3%) 대비 0.2%P 감소했고,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119%에서 107.0%로 줄었다.


경기 아파트 진행건수는 265건에서 46건으로 대폭 줄었고, 서울에서도 45건에서 12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반면 인천지방법원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휴정 없이 경매를 진행하면서, 인천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오히려 52건에서 58건으로 늘어났다. 지지옥션은 지난 1월 코로나 3차 대유행에 따른 휴정 탓에 쌓여있던 경매물건을 해소하고자 입찰을 단행한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은 역대 최고치인 118.5%를 기록하며 5월(106.7%), 6월(108.2%)에 이어 3개월 연속 상승폭을 확대했다. 평균 응찰자 수도 전월(8.4명)에 비해 1.6명이 증가해 10명을 기록했다. 


인천은 GTX-B 노선과 제2경인선, 지하철 연장 등 교통망 개선에 따라 기대감이 높고,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가격대로 최근 투자자와 실수요층으로부터 주목 받았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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