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가 12일 '2021년 역점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12일 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각 국장과 실무 부서 과장 또는 그 대리인만 참석했으며, 읍·면·동장들은 제외하고 개최됐다.
보고회는 국민의례, 각 부서장들의 역점사항 보고, 시장 지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부서장들이 보고한 역점사업은 올해 계속 이어온 41건과 새로 시작한 사업 17건 등 모두 58건이다. 이 가운데 3건은 완료했으며 1건은 부진하다고 보고했다.
'포천시 노인회관 건립 사업'은 지난 6월 준공됐으며, 지난 달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가 입주했다. 개관식은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 실시하기로 했다.
'포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도 지난 달 공사를 마쳐 준공됐다. 다음 달 개관을 목표로 내부 시설 작업 중이다.
'청년여행창고 조성 사업'도 지난 5월 공사가 준공돼 임시 개관했다. 현재 4개의 활용공간 중 2개에서 청년들이 창업 준비 중이다. 담당 과장은 남은 2개 공간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K-가축방역센터 건립' 사업은 부지 선정 작업이 지연되고 있어 당초 계획보다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
이날 보고된 역점사업 중 최대 성과는 지난 달 고시된 전철 7호선 광역철도 지정이다. 도시철도에서 광역철도로 지정되면서 1700억 원 정도의 시 예산을 절감하며 역세권 개발사업인 콤팩트시티 개발사업을 추진하는데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청계저수지 수변공원 조성사업, 이곡~시도 구간 26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 포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사업,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조성 등 23개 사업은 올해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박윤국 시장은 각 부서에 필요한 지시 사항들을 전달한 후 "우리가 코로나19 등 5대 바이러스로 고통을 겪고 있지만, 여기 모인 간부 공부원들은 코로나 이후의 변화된 세상과 포천시의 장래에 대해 큰 그림을 그리고 있어야 한다"면서 "이렇게 미리 준비를 해 놓아야 여러분의 후임자들과 후손들이 다가오는 미래의 변화에 대처하기 쉽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