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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학원·주점 등서 새 집단발병…감염경로 '조사중' 28.4%

여주시 직장 13명, 용인시 기숙학원 11명, 울산 남구 주점 15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하면서 전국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직장, 주간보호센터, 기숙학원 등을 고리로 새로운 감염이 확인됐다.

 

경기 여주시의 한 직장과 관련해 지난 9일 이후 13명, 고양시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 9일 이후 13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용인시 기숙학원에서는 11일 이후 원생 11명, 안성시 가구제조업과 관련해서는 10일 이후 종사자 11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포천시 제조업체에서는 8일 이후 종사자와 가족·지인 등 총 11명, 시흥시 공단과 관련해서도 종사자와 가족 등 총 11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두천시 운동학원에서는 9일 이후 이용자 10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도 직장, 주점 등과 관련한 신규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충남 당진시 농장과 관련해 9일 이후 8명, 충북 증평군 제조업 사례에서 2일 이후 8명이 각각 감염됐다.

 

전남 목포시에서는 11일 이후 일가족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울산 남구 일반주점과 관련해서는 총 15명이 확진됐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꾸준히 커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동작구 시장(2번째 사례·누적 46명), 서초구 교회(61명), 강남구 실내체육시설(4번째 사례·26명), 경기 파주시 식품제조업(2번째 사례·64명), 동두천시 음식점(39명) 등과 관련해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에서는 교회(누적 232명), 수성구 실내체육시설(3번째 사례·139명), 중구 클럽(2번째 사례·16명)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고 경북에서는 구미시 실내체육시설(30명), 포항시 음식점(71명) 사례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울산에서는 동구 마사지업소(누적 21명), 북구 청소용역업체(51명)의 집단감염 규모가 더 커졌다.

이 밖에 부산 부산진구 주점(누적 90명), 전남 광양시 물놀이시설(18명) 사례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8.4%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2만3천101명 가운데 6천566명은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가족, 지인, 직장 동료 등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비율은 49.3%(1만1천381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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