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는 지난 13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포천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집행위원회'를 열고 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계획을 논의했다.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집행위원회는 위원15명과 자문위원 7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위원장에 양대종 산정리 이장이 위촉해 관주도의 지역 축제가 아니라, 주민 참여형의 축제가 되도록 하였다.
포천시는 코로나19 4단계 격상으로 가을 억새꽃 축제가 정상적 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축제 기간을 가을부터 겨울까지 연장해 진행할 예정이다.
축제는 코로나 블루로 지친 시민과 방문객의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가을, 겨울 특색에 맞는 콘텐츠 발굴 및 행사기간 연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2021년 축제 주요프로그램으로는 ▲가을억새 ▲그리고 겨울 ▲아듀 2021! 힐링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주제별 축제가 진행되는 장소 외에 플리마켓, 먹거리 판매, 테마 공간, 버스킹 공연 등을 선별 추진하고, 주차장 입구 및 관광 안내소에서는 포천시에서 사용한 금액에 따라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는 착한 소비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박윤국 시장은 “산정호수와 양수 발전소는 명품 관광 도시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명품 관광 도시가 되기 위해 기억에 남아서 다시 찾는 곳이 돼야 한다. 우리는 다시 찾는 곳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가꾸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