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탈레반 다시 아프간 장악…대통령은 국민 버리고 도피
![1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국제공항이 출국을 기다리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정권을 재장악하자 이날 날이 밝기도 전에 수천 명의 카불 시민들이 아프간을 탈출하기 위해 공항으로 몰려들었다. (사진=카불 AFP/연합뉴스)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833/art_16291887007121_77db08.jpg)
미군이 철수하자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순식간에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재장악했습니다.
탈레반의 진격으로 수도 카불에서는 대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탈출을 위해 하미르 카르자이 국제공항에는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려들면서 아수라장이 됐고, 이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혼란을 잠재워져야 할 국가 지도자인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차량 4대에 현금을 채운 뒤 그 누구보다 빠르게 국외도 도피했습니다.
☞ 차 4대에 현금 싣고 튄 아프간 대통령…행선지 묘연
☞ 카불 시내 음악 끊기고 상점 폐쇄…곳곳에 탈레반 무장대원
☞ 아프간서 대사·교민 등 한국인 모두 철수…카타르에 임시 공관
☞ 바이든 "아프간전 종료 후회 없어…국익 없는 전쟁 반복 안해"
☞ 파병·재건 동참…美와 함께한 한국의 아프간 개입 20년 막 내려
☞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간, 다시 테러 온상 되나
☞ 바이든, 아프간 사태에 6천억 긴급 지원
◇ “휴가 후 일터 복귀 전 증상유무 관계없이 진단검사 받아달라”
![(사진=연합뉴스)](https://www.kgnews.co.kr/data/photos/yhnews/202108/PYH2021081711270001300_43dc36.jpg)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연휴 등 휴가 후 일상으로 복귀하는 지금이 4차유행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증상 유무 관계 없이 꼭 검진을 받아주기를 당부했습니다.
또한 정부가 계약한 백신 약 236만회분이 내일 국내에 추가로 들어옵니다. 정부는 향후 백신별 세부 공급 일정에 대해서는 제약사와 협의가 이뤄지는 대로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 신규확진 1373명…"휴가 후 일상 복귀하는 지금, 4차유행 중대 변곡점"
☞ 경기도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85명…연휴 영향 이틀째 300명대
☞ [기획] 코로나 블루…이제는 코로나 블랙 겪는 사람들
☞ 경기도 "정부 행정명령 따라 27일까지 신규 399병상 추가 확보"
☞ 내일 화이자 160만1천회분·AZ 103만6천회분 추가로 국내공급
◇ 코로나19 확산 속 중고교 개학
오늘부터 전국 중·고등학교가 개학했습니다.
교육부의 등교 확대 방침의 따라 2학기부터는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등교수업이 가능한데요.
확산세가 거세다보니 교직원들이 등교하는 학생들을 살피며 거리두기를 당부했고, 학생들은 1층 출입구에서 발열체크를 마친 뒤 각자 교실로 향했습니다.
☞ 2학기 등교 첫 날…"친구들 얼굴 볼 수 있어 좋아요"
◇ 사학 채용비리 또?…도교육청 “관련자 고발”
![경기도교육청.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833/art_16291886575063_ba41fb.jpg)
평택 A학원에 이어 도내 또 다른 사립학교에서 채용 비리가 적발됐습니다. 현재 수사기관이 수사 중이며, 결과에 따라 도교육청이 후속조치를 진행합니다.
또한 도교육청은 사학비리를 구조적으로 뿌리뽑기 위해 내년도부터 사립교원도 공립교원과 똑같은 기준과 절차를 적용해 임용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논란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833/art_16291880053451_bcf8f3.png)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것과 관련해 ‘보은 인사’라는 논란이 일고 있죠.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은 “보은성 인사가 아니다”는 입장이고, 이낙연 캠프 측은 황 씨가 과거 이 지사의 학연과 욕설을 변호하고 두둔해 준 것을 언급하며 ‘보은 인사’라고 주장 중입니다.
보은 인사 여부와 관광공사 사장으로서 자질은 어느 누가 가든 당연히 따져볼 문제죠.
다만 의아한 건 황 씨가 그간 쌓아온 전문성마저 폄하하고 매도하는 식의 발언이 쏟아지는 점입니다.
아무튼 황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30일 진행됩니다. 이 기간까지 계속 잡음이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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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