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학교는 18일 ‘인하좋은강의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및 온라인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하대 교수학습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인하좋은강의에세이 공모전은 좋은 강의를 발굴해 관련 정보를 학생들에게 전달, 수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매 학기 시행하고 있다.
공모전은 재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지난 학기 수강했던 과목 중 다른 학생들에게 알리고 싶은 인상적인 강의를 에세이로 소개하는 방식이다. 이번 1학기는 51편의 공모작 중 9편을 선발해 시상했다.
최우수상은 산업경영공학과 3학년 황찬원 학생이 아태물류학부 유성용 교수의 ‘수요예측’ 강의를 듣고 작성한 ‘学以致用(학이치용): 배운 것을 실제로 활용하다’에 돌아갔다. 황찬원 학생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질문하며 주어진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간접적으로 현장실무 경험을 하며 학업 의지를 다 잡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분자공학과 3학년 선호빈 학생은 같은 학과 위정재 교수의 ‘무기화학’ 강의를 주제로 ‘어렵게만 느껴졌던 무기화학을 코스 요리로 먹어보자!’로 이공·의학계 부문 우수상을, 아동심리학과 4학년 신혜용 학생은 최준영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정치학개론’을 주제로 쓴 ‘지적오만함을 버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 정치학개론’을 써 이공·의학계 외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또 이공·의학계, 이공·의학계 외 부문에서 각각 3편씩의 장려상을 뽑아 시상했다.
교수학습개발센터는 매 학기마다 인하좋은강의에세이 모음집을 교수학습개발센터 홈페이지(ctlt.inha.ac.kr) 나눔광장과 책자 발간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손민 교수학습개발센터장은 “이 공모전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그들의 시각에서 교내 우수 강의와 수업전략을 발굴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