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고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고령친화도시는 WHO가 2009년부터 세계적인 고령화와 도시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으로, 교통·주거·여가·사회활동 등 WHO가 제시한 8개 영역기준에 적합해야 가입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인증으로 2018년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이어 고령친화도시로 지정됐다.
그간 시는 향후 급속하게 진행될 고령화 및 그에 따른 지역사회의 변화에 대비해 선제적인 준비를 해왔다.
그동안 의왕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어르신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을 비전으로 지난 3월 의왕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법적근거를 마련하였고, 고령친화도시 조성 용역 및 고령친화도 조사 등을 통해 3개년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앞으로 6대 영역 72개 고령친화도시 세부사업을 국제적 기준에 맞춰 충족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3년간 실행계획평가와 고령친화도시 5개년 중장기 계획을 제출해 재인증 받을 계획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모든 시민이 조화를 이루며 고령이 돼도 불편하지 않고 나이와 무관하게 평생을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