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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병원 혈관센터 9월 1일부터 본격 운영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국내 최초로 심혈관 전문의와 뇌혈관 전문의가 동시 진료하는 혈관센터를 다음 달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부천성모병원은 선도적인 혈관치료 실력과 국내 최초 협진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심혈관 전문의와 뇌혈관 전문의가 동시에 한 환자를 진료하는 혈관센터를 오픈했다. 심혈관 전문의와 뇌혈관 전문의가 동시 진료하는 시스템은 국내 최초다.

 

또 혈관조영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한 번의 조영제 투여로 심혈관, 뇌혈관, 말초혈관 문제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검사시스템도 구축했다. 소량의 조영제를 사용함으로써 조영제에 따른 합병증과 부작용을 줄이고 환자의 안전을 확보함은 물론 환자의 경제적·시간적 부담도 경감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우리 몸 곳곳에 펼쳐져 있는 혈관은 어느 한 곳에 이상이 생기면 다른 혈관에도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통합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에 운영되고 있던 여러 병원의 혈관센터는 심혈관 파트와 뇌혈관 파트가 같은 곳에 위치는 해도 진료나 검사를 각각 따로 받아야 하고, 동시에 통합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은 없었다.

 

부천성모병원 혈관센터는 심혈관이나 뇌혈관 중 이상이 발견되거나 증상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다른 혈관에도 이상이 없는지 심·뇌혈관전문의가 함께 진료를 통해 확인하고 치료방향을 결정함으로써 평생 관리해야 하는 혈관에 대한 선제적 예방치료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부천성모병원 혈관센터 김성림 센터장(신경외과)은 "부천성모병원은 1996년 혈관조영 장비를 도입하여 국내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앞서 혈관치료를 선도해온 병원"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높은 치료성공률과 국내 최초 협진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농축시킨 혈관센터를 오픈하여 심혈관 전문의와 뇌혈관 전문의가 함께 한 번에 한 곳에서 동시 진료하는 혁신적인 의료서비스를 환자에게 제공함으로써 혈관질환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혈관질환 의심 증상으로는 흉통, 어지럼증, 두통, 마비, 시력저하, 손발시림, 저림, 통증 등이 있으며, 평소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이 있다면 혈관질환 발병 위험성이 높으므로 혈관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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