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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기준금리 인상 금융비용 부담… 대출만기 연장해야"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매출이 회복되지 못한 중소기업계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6일 논평을 내고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매출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금융비용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0.75%로 0.25%P 인상하기로 했다. 기준금리가 인상된 건 2018년 11월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중기중앙회는 논평을 통해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융비용 부담이 커진 중소기업은 유동성 위기로 쓰러지고, 은행도 동반 부실화되는 악순환을 유발하게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와 금융계에서는 금리인상의 충격이 완화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금리 및 자금공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여 일시적 자금난으로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9월 말로 종료되는 대출만기연장도 추가 연장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가 조속히 실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중소기업중앙회의 '대출만기연장 및 이자 상환유예 관련 중소기업 의견조사' 결과, 9월 말 대출만기연장과 이자 상환유예 조치가 종료되고 금리 인상이 중복될 경우 중소기업의 87.0%는 ‘기업애로가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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