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요구를 잘 준수하면서도, 좋은 품질을 제공하는 맞춤형 근무복 제작 전문회사가 있다. 사회복무 요원 근무복과 의용소방대원 유니폼을 제작 보급하는 ㈜세원에프앤디다.
㈜세원에프앤디의 이은재 대표는 항상 마음속으로 되새기는 말이 있다. ‘부지런 하자. 남보다 빠르게 더 많이 움직이자.’ 그의 이런 마음가짐은 직원들에게도 전달됐다. 이 대표와 직원들 대부분이 30~40대 또래다 보니, 소통이 잘 되고 더 좋은 의견이 나와 무슨 일이든 빠르고 정확하게 실행한다. ㈜세원에프앤디는 이 대표가 기업을 맡게 되면서 사회공헌활동도 발 빠르게 참여했다.
㈜세원에프앤디는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을 통해 재난구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대표는 “사회복무요원과 의용소방대원 대상 유니폼을 제작 보급하다 보니, 기업 성격과 연관 있는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자 싶었다. 그래서 재난구호활동 분야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은재 대표는 개인적인 나눔 활동도 펼치고 있다. 8년 넘게 취약계층에 연탄을 지원하고 있으며, 3명의 어린이와 결연을 맺고 매월 생계를 지원하고 있다. “기부가 마음도 뿌듯하지만,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기업차원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세제혜택도 받으면 좋을 것 같아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가입했다”고 전했다.
이은재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영국에서 공부할 때 만난 친구가 소득의 50%를 세금으로 내고 있었다. 친구에게 세금을 많이 내는 것이 괜찮은지 물어보니, 친구는 하나도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친구는 자신이 번 돈을 사회에 돌려줘야, 어려운 분들이 그 돈으로 다시 친구가 다니는 회사의 제품을 살 수 있는 거고, 그러면 기업은 벌은 만큼 세금을 낼 수 있어, 결국 ‘순환’이 가능해 기업도 개인도 다 같이 잘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친구의 말은 나를 순환이 가능하게 하는 기부에 참여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런 점에서 기부는 나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같이 가자, 같이 행복하자’라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이 어렵다. 기부는 마음만 먹으면 봇물 터지듯이 하나의 기부가 두 개가 되고, 두 개의 기부가 세 개가 된다”라며 기부를 망설이는 분들이 함께 해주시를 부탁했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감사원감사, 외부회계법인 및 내부감사)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가이드스타에서 재무안정성, 효율성, 책무성 및 투명성 부분에 최고등급을 받은 기관이다. 적십자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은 정기적인 나눔 실천으로 경기도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여 이웃에게 희망을 더하고, 나눔 문화를 선도해나가는 캠페인이다. 참여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031-230-1667)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