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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 문제로 극단적 선택하던 시민 경찰 설득으로 구조

 

파주경찰서는 지난 31일 낮 12시쯤 파주시 금촌동에 위치한 오피스텔 7층 공사현장에서 임금체불에 항의하며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남성을 끈질긴 설득 끝에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동을 벌인 A씨는 오피스텔 시공업체가 임금 300만 원을 체불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속이 상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서는 만일에 대비해 에어매트 등을 설치하고 A씨를 설득하는 한편 시공업체로 하여금 밀린 임금을 지급토록 중재해 사태를 원만히 해결했다.

 

정문석 파주경찰서장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임금체불 문제로 생명을 잃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아 감사할 뿐”이라며 “극단적 선택 대신 삶을 선택한 남성과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준 경찰관과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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