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동구는 유니세프인증 아동친화도시로써 관내 아동권리 인식증진과 아동권리교육 활성화를 위해 아동권리 강사를 위촉했다고 8일밝혔다.
동구 아동권리 강사 양성과정은 올해 3월부터 총 17주 간 주민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고, 지난 8월 20일 엄격한 심사대회를 거쳐 두 명의 강사(주 강사 1명·보조 강사 1명)가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팀을 이뤄 활동하게 되며 동구지역 총 16개 기관(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보라매보육원 등)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1년 간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의 지도활동을 맡게 된다.
또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아동권리 교재·교구개발 사업에도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돼 다양한 경험을 통한 아동권리 교육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구 담당자는 “올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하반기에는 강의 교재개발을 위한 강사역량 강화 워크숍을 실시하고, 내년 초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을 신청한 기관에 강사를 파견해 아동권리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인환 구청장은 “지난 몇 달 간 익숙하지 않던 아동 권리를 배우고 강의 시연 준비로 밤잠 설치며 공부에 매진하셨을 강사분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아동권리 인식증진을 위한 강의뿐만 아니라 구가 활발히 추진 중인 다양한 아동 혁신사업에도 특별히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