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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입암천 '경기도 하천 공모사업' 최종 선정

사업비 200억 원 연차별 투입 예정
양주북부권 관광·균형발전형 선정

 

양주시 입암천이 경기도 청정하천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돼 양주북부권 하천 지형이 획기적으로 변화될 전망이다.

 

청정하천 공모사업은 시민 모두가 공유하는 공간인 하천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하천공간 활용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경기도가 전국 광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에 경기도는 16일 오전 10시 도청에서 이한규 행정2부지사와 김종석 양주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경기북부 시·군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던 ‘하천 공간의 창의적 활용, 경기형 청정하천 공무사업’ 대상지로 ‘양주시 입암천’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이번 사업의 1차 평가부터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에 해왔던 계획수립 후 지역 주민에게 설명하는 ‘탑-다운(Top-Down)’ 방식에서 벗어나 계획 전 수렴한 주민 의견을 계획에 녹이는 ‘보텀-업(Bottom-Up) 방식’을 택해 읍·면·동별 사업 대상 하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사업 취지, 평가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하천과 지역 공간, 사회적 기반 등을 융합한 새로운 도시공간을 창출할 수 있는 대상지로 남면에 있는 ‘입압천’을 선정해 도내 시·군 중 최초로 공모사업 대응해 최종 결과를 만들어 냈다.

 

사업대상지인 입암천의 사업 구간은 신산리 신산체육공원 진입로부터 상수리 신천 합류부까지로 사업 구간은 5.5㎞이며, 경기청정하천 조성 사업으로 관광레저존, 힐링 존, 휴게광장 존 등 총 3가지 테마로 구성해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수변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비 200억 원이 연차별 투입될 입암천 공모사업으로 감악산 숲속야영장, 신산시장복합센터, 특성화 사업이 조성 중으로 군사 규제등으로 고통받는 양주북부권역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주시 김종석 부시장은 “남면지역은 육군25사단 신병교육대 연간 면회가족들만 4만 명, 감악산과 신암저수지로 각각 36만, 5만명이 방문하는 관광지역”이라고 설명하고 “도비 100억 원이 투입되는 입암천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관광객 10만 명 증가를 목표로 ‘잘 사는 농촌지역’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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