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선이 6개월여를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국민의힘에서는 홍준표 예비후보가 가장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서치뷰에서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월 정기 조사’를 실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후보가 34%를 거두며 이낙연 후보(28%)를 오차범위(±3.1%p) 밖인 6%p 차이로 앞섰다.
두 후보의 뒤를 이어 박용진 후보가 5%, 추미애 후보는 4%를 기록해 각각 3, 4위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 응답자(392명) 중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이 61%, 이낙연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31%로 오차범위(±4.9%p)를 훌쩍 넘긴 30%p의 격차를 보였다.
뒤를 이어 추미애 후보 3%, 박용진 후보 2% 등으로 나타났다.
또 오는 8일 대선 경선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컷오프를 앞둔 국민의힘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29%를 거두며 윤석열 후보(26%)와 오차범위 내인 3%p 격차로 선두 경쟁을 벌였다.
뒤를 이어 유승민 후보 12%, 원희룡 후보 3%, 최재형·황교안·하태경 2%, 안상수 후보 1%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 응답자(415명)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51%를 기록하며 34%의 홍준표 후보와 오차범위(±4.8%p) 밖의 큰 차이를 보였다.
황교안 후보가 3%로 뒤를 이었고, 유승민·원희룡·최재형 후보가 2%, 하태경·안상수 후보가 1%를 기록했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은 8월 조사 대비 변동 없이 42%, 더불어민주당은 8월 조사대비 4%p 오른 39%로, 오차범위 내 3%p 차이를 보였다.
뒤를 이어 정의당 3%, 열린민주당 2%, 국민의당 1%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RDD 휴대전화 방식 85%, RDD 유선전화방식 15%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0%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 블로그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