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립여성합창단(지휘자 주광영)이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49회 정기연주회 '찬란한 내 인생의 멜로디'를 공연한다.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은 1996년 창단된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전문여성합창단으로 뛰어난 기량과 음악적 감수성을 통해 여성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을 추구하고 있다.
‘찬란한 내 인생의 멜로디’는 한 여인의 관점으로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노년까지의 일생을 다룬 작품으로 그간의 삶을 회상하며 스토리가 전개된다.
인생에 있어 다양한 희노애락의 기억들이 있지만 각 시기마다 특정한 추억을 꼽아 구성하여 작사‧작곡을 했고 배우의 내레이션으로 곡 사이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연을 관람하는 젊은 사람들은 엄마와 할머니를, 나이든 여성들은 젊은이들을, 또한 남성들은 여성의 입장을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세대와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과천시립여성합창단 3대 지휘자(주광영)가 지난 3월 취임연주회 이후 처음으로 장식하는 무대이며, 창작 코랄드라마의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또한, 현재 활발한 활동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작곡가 이선택(현, 성남시립합창단 전임 작곡가)이 스토리 및 작사, 작곡, 편곡까지 참여하였고, 과천 축제 개막작 <달의 약속>으로 잘 알려져 있는 석수정(한동대학교 공연영상학과 교수), 배우 장선이 함께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공연은 유튜브와 네이버 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어 현장 관람이 어려운 관객들도 온라인으로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자세한 문의는 과천문화재단 공연전시팀(02-2009-9742)을 통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