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20일 대구·경북(TK)에서 TV토론회를 한다.
후보들은 지역 공약을 비롯해 현안에 대해 치열한 토론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문제도 거론될 수 있다.
전날(19일) 윤석열 전 총장의 "전두환 대통령이 쿠데타와 5·18만 빼면 그야말로 정치를 잘했다는 분들도 있다. 호남분들도 그런 이야기를 하는 분이 꽤 있다", "선거 4연패 주역들이 당의 터줏대감 역할을 하기보다 새로운 피인 제가 당을 바꿀 것"이라는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후보들간 치열한 공방도 예상된다.
대선 주자들은 합동토론회에 맞춰 대구 경북 지역 당심 잡기에 나선다.
윤 전 총장은 천주교 대구대교구 조환길 대주교를 예방하는 데 이어 TK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을 연다.
홍 의원은 대구시당에서 최근 캠프에 합류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유튜브 'TV 홍카콜라' 라이브 방송을 한다.
유 전 의원은 대구 수성을·동구을 당원들과 만나고, 원 후보는 경북도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출석하는 국정감사 중계방송을 한 뒤 대구시당으로 옮겨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