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는 26일 새벽 미추홀구 주안동에서 발생한 모텔 화재 현장에서 소방드론의 활약으로 다수의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화재 당시 모텔 내부에는 직원과 투숙객 20여 명이 머물고 있었다. 자칫하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소방본부는 신속하게 소방드론을 띄워 화재상황과 진입로를 파악했다. 또 연소 방향 등을 한눈에 바라보며 실시간으로 현장 영상을 전송해 화재를 진압했다.
119특수구조단 신송철 긴급기동대장은 “밀집해 있는 숙박시설의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다수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소방드론을 활용해 화재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대응함으로써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