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단소방서는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대비해 이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5대 전략 27개의 중점 추진과제를 통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기간을 4개월 간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소방서 관내 화재 발생의 원인은 부주의 때문이 가장 많고, 화재발생 장소는 관내 환경적 특성상 산업시설의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또 주거시설 중에서의 화재비율은 공동주택이 두드러졌다.
이에 소방서는 주거시설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하는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사항으로는 공동주택 옥상 피난구 유도선 설치, 취약계층의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대상 등대지기 프로젝트, 재능기부 작가 협업을 통한 안심선물세트 제작 등이다.
또 산업단지의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화재경계지구 화재안전협의체 운영을 통한 안전관리 강화, 남동산단 내 지하식 소화전 효율적 활용을 위한 비상소화장치 설치 등이다.
김준태 서장은 “이번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통해 관내의 화재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겨울철 화재 및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