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마약 밀반입 적발근무 중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는 등 근무 태만 의혹이 제기된 인천공항 국제우편세관의 세관장과 담당과장을 교체했다.
관세청은 인천공항 국제우편세관장에게는 대기발령을 내고 우편검사과장은 다른 세관으로 하향 전보 조치하는 등 관리자 전원을 교체했다고 5일 밝혔다.
우편검사과 근무자 51명 가운데 43명도 다음 주 초 교체할 예정이다.
임재현 관세청장은 전국세관에 공직기강 확립 특별점검을 지시하면서 '본청 및 전국세관의 모든 관리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직원들의 근무 태도를 관리하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