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은 16일 학교 교정에서 ‘2021 아랩 오프라인 마켓’을 개최했다.
창업지원단은 (예비)창업자인 학생들이 직접 자신들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일일장터를 열었다. 아랩 오프라인 마켓에는 10개의 (예비)스타트업이 참여했다.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노리며 제품을 홍보하는 스타트업은 6곳이다. ‘에코드인’은 AR을 기반으로 한 환경교육 교보재를 소개하고 ‘키치마블’은 플라스틱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소품, ‘아이펠리’는는 아이패드 액세서리, ‘0.5s’는 특색 있는 콘셉트를 가진 아로마오일, ‘아블 ABLE’은 취향이 담긴 감성 취미 소품, ‘campus blossom’은 비건 화장품을 각각 선보였다.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예비 스타트업은 4곳이 참여했다. 감정을 마신다는 콘셉트를 가진 감정음료 제조 브랜드 ‘이모션포션(EP)’, 문구와 액세서리 소품을 판매하는 ‘오물상점’, 사주를 기반으로 한 커플 문답지 ‘사주쨈’, 인하대 굿즈를 제작하는 ‘비룡팩토리’ 등이다.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며 설치된 부스에서 스탬프를 받으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됐다. 또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달고나 게임 이벤트도 펼쳐져 오프라인 마켓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끌어올렸다.
오프라인 마켓에 참여한 에코드인 김지환 대표는 “시장에 출시된 에코드인 환경교육 교보재 홍보에 고민이 많았는데 학교 행사를 통해 제품을 알릴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매우 값진 시간이었다”며 “창업을 준비하거나 제품 홍보가 필요한 학생 창업자에게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