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7 (목)

  • 흐림동두천 20.5℃
  • 구름조금강릉 19.1℃
  • 흐림서울 21.4℃
  • 구름많음대전 26.5℃
  • 맑음대구 21.6℃
  • 구름조금울산 19.8℃
  • 구름조금광주 22.8℃
  • 흐림부산 18.4℃
  • 맑음고창 22.2℃
  • 흐림제주 21.7℃
  • 흐림강화 15.3℃
  • 구름많음보은 25.9℃
  • 구름조금금산 25.8℃
  • 구름조금강진군 20.5℃
  • 맑음경주시 21.5℃
  • 맑음거제 17.8℃
기상청 제공

성남FC, 수비수 마상훈과 재계약

지난 시즌 결정적인 득점으로 팀 잔류 기여
올 시즌에도 팀 실점 막는 데 기여할 것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수비수 마상훈과 재계약했다.

 

성남FC는 2021시즌 팀의 중심 수비수로 활약한 마상훈과 재계약했다고 3일 밝혔다.

 

2011년 강원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마상훈은 전남 드래곤즈, 수원FC, 상주 상무를 거쳐 2020년 성남에 합류했다.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한 시즌 개인 최다 출장과 최다 골 기록을 세운 마상훈은 프로통산 66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183㎝, 79㎏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가진 마상훈은 적극적인 수비와 1:1 압박이 장점으로 키가 큰 선수들에게도 밀리지 않으며 빠른 발과 밀착 수비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흐름을 끊는 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20시즌 잔류와 강등이 결정되는 마지막 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며 큰 공을 세운 마상훈은 2021시즌에도 잔류 경쟁을 하고 있던 강원FC와 정규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헤딩으로 2골을 기록하며 팀에 결정적인 승점 3점을 선물했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마상훈은 투지와 열정이 넘치는 선수로 적극적인 수비와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며 “새로운 시즌에도 부상 없이 좋은 활약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상훈은 ”내년 시즌에도 성남 유니폼을 입게 되어 영광”이라며 “지난 시즌 강원 전에서 2골을 넣은 이후 주변에서 득점 욕심이 있냐고 많이 묻는데 나는 팀이 실점하지 않도록 하는 수비수 역할이 먼저”라고 말했다.


마상훈은 이어 “욕심내지 않고 내 역할에 집중할 생각이고 그러다 골까지 넣는다면 더 좋은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