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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 설 명절 맞아 '나눔과 도움의 손길' 봇물 터져

명절인 설을 앞두고 포천시에는 각계 각층에서 힘든 이웃을 돕기 위한 손길들이 다양한 방법과 모양으로 줄을 잇고 있다.

 

 

먼저 지난 25일에는 대한적십자사 포천지구회 가산봉사회(회장 정영자)는 소외계층을 위해 설맞이 희망(떡국)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가산봉사회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통해 떡국 떡, 곰탕, 쌀 등 설 명절에 간편하게 떡국을 만들 수 있도록 재료를 한 꾸러미로 구성해, 꾸준히 보살펴 온 대상 가정 25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정영자 회장은 “오늘의 나눔이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어려움을 나누며 봉사하는 가산봉사회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영구 가산면장은 “항상 바쁜 일상과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봉사활동에 매진하시는 가산봉사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힘들게 생활하는 소외계층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하여 내실 있는 복지 업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포천시 영북면에 위치한 운천중앙교회(목사 이민복)는 관내 저소득층에 전해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했다.

 

기탁받은 성금은 공동모금회에서 관리하는 영북면 예치금으로 예치되며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에게 골고루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기탁식에는 최재두 영북면장, 운천중앙교회 이민복 목사, 김원검 장로, 박명희 영북면 이장협의회장이 함께하였으며, 영북면의 저소득층 지원에 대한 민·관 협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민복 목사는 “코로나로 인해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설 명절에 영북면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구에 전달되어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최재두 영북면장은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영북면민들을 위한 성금 후원에 감사하며, 운천중앙교회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잘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같은날 ㈜포천교통과 선진시내버스, 포천상운에서 교통 소외지역인 관인면 주민을 위해 쌀 20포를 관인면사무소로 기탁하였다.

 

이번 행사는 선진시내버스, 포천상운 및 ㈜포천교통 임직원의 기부를 통해 시내·시외버스 이용에 다소 불편을 겪는 교통 취약지역 주민을 위해 추진되었다.

 

선진시내버스, 포천상운과 ㈜포천교통에서 기부한 쌀은 관인면사무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어려운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는 “교통 불편을 겪는 지역주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행복을 전달하고 싶어 준비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안전한 포천시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한우 관인면장은 “교통 소외지역을 위해 나눔 행사를 실천해주신 선진시내버스, 포천상운과 ㈜포천교통에 감사를 드린다. 지역 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어 행복한 관인면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다음날인 지난 26일에는 포천시산림조합(조합장 남궁 종)에서 관인면 초과2리 노인회를 방문하여 사무용 책상과 의자등을 기증했다.

 

이날 기증식은 초과2리 노인회관에 비치된 책상과 의자등이 낡고 불편하여 교체가 필요하다는 애로를 청취한 남궁 종 산림조합장이 흔쾌히 지원을 결정하여 이루어지게 되었다.

 

김인태 노인회장과 박광복 초과2리장은 "회원들의 참여가 많은 서예 등 학습활동에는 붓글씨쓰기에 적당한 책상과 의자가 필수적이나 기존의 낡고 협소한 책상에서는 서예활동에 어려움이 많았었는데 새로운 책상과 의자를 지원해주어 회원들의 학습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남궁 종 산림조합장은 "설 명절을 맞아 사랑나눔 이웃돕기 행사를 초과2리 노인회와 함께할 수 있게 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노인회원들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같은날 포천종합사회복지관과 포천시노인복지관(관장 이종범)에서는 설맞이 이웃들을 위한 ‘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떡, 국수, 만두, 콩국, 사과, 생활용품 등 15가지 이상의 식품 및 생필품, 연하장 등을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계층 300가구에 전달하였다.

 

이번 ‘정나눔’ 행사에는 포천시청 시민복지과와 동포천로타리클럽(이희만 회장)이 함께 참여하여 나눔 활동을 후원하고 격려하였으며 제2756부대에서 장병들이 손으로 직접 쓴 연하장 편지 200장을 전달하여 나눔 행사를 지원하였다.

 

이외에도 다인푸드, 동일 F&D, 동포천로타리클럽, 로뎀푸드, 명성제과, 바다로식품, 산과들에, 선디자인, 송우리교회, 영동식품, 한국전력공사 포천지사 등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함께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 사용하던 스티로폼 박스 대신에 환경 보호를 위한 친환경 종이 보냉 박스를 사용하였고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 비중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종범 관장은 “이번 설맞이 나눔 행사를 통해 모두가 함께 웃으며 풍성한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행사를 위해 따뜻한 정을 나누어주신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린다. 2022년 임인년 모두가 복 많이 받는 행복한 명절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같은날 군내면에서는 군내면 생활안전협의회(회장 김영일)에서 취약계층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120만원 상당의 쌀 10kg 40포를 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했다.

 

김영일 회장은 “기탁한 쌀로 다가오는 설을 맞아 우리 이웃분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풍성하게 명절을 보내셨으면 좋겠다. 이번 기탁을 시작으로 추후에도 계속하여 나눔을 실천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수경 군내면장은 “연초에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기탁하신 쌀은 우리 면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 하겠다”라고 말했다.

 

 

같은날 내촌면에서는 내촌면방위협의회(의장 내촌면장 강성모)에서 지역방위태세 확립과 치안질서, 시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방대원 및 군부대 등 관련기관을 격려하고 위문품(귤 5kg, 130박스)을 전달했다.

 

이날 위문에는 김재훈 이장협의회장과 김용길 주민자치위원장도 함께했다.

 

강성모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언제나 국방과 치안을 위해 고생하는 군・경・소방관들의 노고에 정말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민·관·군이 화합해 더욱 발전된 내촌면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같은날 내촌면의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부녀회장 조순호, 협의회장 이남재)는 ‘사랑의 만두 빚기’ 행사를 가졌다.

 

내촌면 새마을남녀지도자는 매년 설을 앞두고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사랑의 만두를 빚어 전달해 왔으며, 행복·희망 1% 떡나눔, 사랑의 송편나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봉사를 꾸준히 실천해왔다.

 

조순호 부녀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소외된 이웃들이 움츠러들지 않고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떡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열심히 봉사에 참여해 주시는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의 힘든 이웃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성모 내촌면장은 “평소 다양한 자원봉사에 참여하며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온 내촌면 부녀회장 및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내촌면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같은날 영중면에서는 영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창수)를 통해 공적서비스 대상자에서는 제외되었지만 실질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계층 및 기초생활 수급가구 98가구에 이불, 상품권 및 식재료 등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물품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양문서울의원(원장 배철영)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기부금 1000만 원으로 마련되었다.

 

배철영 원장은 “코로나19로 생활이 더욱 어려워진 영중면의 이웃들에게 설 명절을 맞아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창수 위원장은 “우리 영중면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늘 관심을 갖고 지역 이웃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베풀어 주시는 배철영 원장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안문종 영중면장은 “매년 설 명절 때마다 훈훈한 나눔을 실천해주셔 감사하고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금품은 우리 주변의 나눔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빠짐없이 전달하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으로 마련한 물품은 영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및 저소득층을 찾아가 안부를 묻고 직접 전달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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