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와 삼성생명이 프로탁구리그에서 나란히 첫 승을 신고했다.
국군체육부대는 31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남자부 미래에셋증권과 경기에서 종합전적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 한국마사회에 패했던 국군체육부대는 1승 1패, 승점 4점을 기록했다.
국군체육부대는 1단식에서 장우진이 상대 황민하를 세트스코어 2-1(11-3 9-11 11-6)로 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잡은 뒤 2단식에서도 박호균이 미래에셋증권 에이스 정영식을 2-0(12-10 11-9)로 제압했다.
3복식에서 조승민-조기정 조가 상대 황민하-우형규 조에 1-2(5-11 12-10 7-11)로 패해 추격을 허용한 국군체육부대는 4단식에서 장우진이 정영식과 접전을 펼친 끝에 2-1(11-9 8-11 11-8)로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삼성생명이 미래에셋증권을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첫 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1단식에서 최효주가 상대 윤효빈에게 1-2(8-11 11-9 7-11)로 패했지만 2단식에서 이시온이 심현주를 2-0(11-7 11-6)으로 제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복식에서 최효주-김지호 조가 미래에셋증권 유은총-심현주 조를 2-0(11-3 11-6)으로 가볍게 꺾으며 역전에 성공한 삼성생명은 4단식에서 이시온이 윤효빈에게 0-2(12-14 8-11)로 져 승부를 마지막 5단식으로 몰고갔다.
삼성생명은 5단식에서 김지호가 유은총을 2-0(11-8 12-10)으로 따돌리며 힘겹게 승점 3점을 따냈다.
국군체육부대 장우진과 삼성생명 김지호는 각각 매치 MVP에 뽑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