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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의혹…李 “경찰이 3년 동안 몇 차례 자금 추적 수사 진행해”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며 “경찰이 국민의힘 요청으로 3년 동안 몇 차례 자금 추적 수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11일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한 ‘2022 대통령 선거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장기간 방치된 땅을 관내로 들여와 기업을 유치해 세금 늘리고 일자리 생기도록 하고 공공취득 10%받아서 300억 이상 혜택을 회수했다”며 이같이 반박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 후보에게 “분당 정자동 두산건설 소유 병원부지 3000평짜리를 산업 용도로 변경해줘 72억에 취득해 수천억으로 급상승했다”며 “두산건설이 다음해에 1년에 22억씩 2년 간 42억을 성남FC에 후원했다. 후원금 출처를 밝히는 것을 왜 거부하나”라고 질의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성남FC 구단주)으로 있을 당시 관할 내 기업들의 인허가 등 민원을 해결해 준 대가로 성남FC에 광고비 등의 명목으로 후원금을 냈다는 것이다.

 

논란이 되는 해당 후원금은 2015~2017년쯤 기업 6곳에서 성남FC에 낸 돈 약 160억 원이다. 제2사옥 신축 이슈가 있었던 네이버 40억 원, 병원용지를 업무용지로 변경하는 이슈가 있었던 두산건설 42억 원, 분당구보건소 부지 매입 및 용도변경 이슈가 있었던 분당차병원 33억 원, 농협 36억 원 등이다.

 

경찰은 2018년 6월 제3자 뇌물죄 등 혐의 고발장이 접수되자 수사에 착수했고 이후 지난해 9월 증거불충분 등을 이유로 무혐의 처리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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