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내 퇴직 공무원 70여 명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덕영 경기도청 전 농정국장 등 퇴직 공무원 77명은 14일 오후 경기도 교원단체 총연합회관에서 윤 후보 지지한다고 밝히며 “정권 교체만이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은 국민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고 국민을 절망에 빠트려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게 됐다”며 “문 정권 출범 초기부터 국민적 통합을 우선시해야함에도 불구하고 혼란을 방관하고 오히려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이날 퇴직 공무원들은 지지선언문 낭독 이후 함께 모여 ‘공정과 상식은 윤석열’ ‘정권교체 윤석열’ 등의 구호를 외쳤다.
정연규 전 수원시 도서관사업소장(국민의힘 경기도당 자치행정 정책위원장)은 “내일부터 선거 운동이 진행되는데 앞으로는 각자 지역에서 대국민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해당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윤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정권 교체 당위성을 홍보하는 등 지지 활동을 이어가려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들은 경기도청 브리핑룸이나 경기도청 후문 앞에서 지지 선언을 할 계획이었으나 선거법 위반 등을 이유 허가가 나지 않자 경기도청 후문 인근에 위치한 경기교총 회관에서 선언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