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대응을 위해 호흡기 진료 의료기관의 지도 서비스를 경기도 등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도민이 신속항원검사를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집 근처 병원 정보가 제공되는 것이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호흡기전담클리닉과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 기관에 대한 지도 서비스가 경기도청 홈페이지와 경기도 공공데이터포털 경기데이터드림에 공개됐다.
도는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병원 정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호흡기전담클리닉,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등 데이터 2종을 추가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데이터 2종은 신속항원검사와 비대면 진단·진료가 가능한 도내 호흡기전담클리닉 114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1113개소(지난 18일 기준)에 대한 의료기관명, 주소, 연락처, 신속항원검사(RAT) 가능 여부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손쉽게 위치 확인을 할 수 있도록 지도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또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제공하는 오픈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오픈API)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1~2일 단위로 갱신되는 의료기관의 지정 및 해제 여부가 수시로 반영된다.
앞서 도는 코로나19 초기였던 지난 2020년부터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대응에 필요한 공공데이터들을 개방해왔다.
전승현 도 데이터정책과장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코로나19 대응이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공공데이터 제공을 통해 도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코로나19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