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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난해 순수토지 거래량 전국 17개 시·도 중 '최다'

경기도, 지난해 순수토지 거래량 30만건 돌파...전국 25.5% 수준
부동산 업계 "GTX노선·3기 신도시 영향"

 

지난해 경기도 순수토지 거래량이 30만건을 넘어서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부동산원 토지 거래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순수토지 거래량은 124만 8084건(필지)이다.

 

이는 앞서 2006년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연간 가장 많은 수치로, 신고 일자를 기준으로 지분 거래, 매매, 증여, 교환, 판결 등이 포함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국적으로 건축물 부속 토지를 포함한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329만 6622건으로 2020년보다 6.0% 줄었지만 같은 기간 순수토지 거래량은 10.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 순수토지 거래량이 31만 7838건으로, 전체의 25.5%를 차지했으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도 내에서는 화성시의 거래량이 4만 506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용인시(2만 3317건), 파주시(1만 8871건), 평택시(1만 8354건)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토지 거래량 증가는 여야 대선 후보들의 경기 지역 중심 교통 개발 공약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모두 출퇴근 지옥 해소를 목적으로 한 인프라 확충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를 위해 양 후보들은 GTX 신설 및 기존 노선 연장 공약과 기존 철도·도로 인프라를 지하화하며 지상 부지에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런 흐름에 대해 부동산리서치 기업 부동산R114는 "도 내 전반적인 거래량 증가는 주택시장 규제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와 GTX와 3기 신도시 등 다양한 개발 호재로 직간접적인 수혜를 위해 거래가 늘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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