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과꽃·배꽃 피기 전 반드시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 살포 필요

개화기 전 1회, 개화기 2회 등 총 3회 이상 약제 살포 않을 시 손실보상금 삭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도내 사과, 배 재배 농가에 사전 방제를 당부했다.

 

과수화상병 확진 시 사전 약제 방제 실시 여부에 따라 손실보상금이 전액 또는 일부 경감될 수 있어 사과, 배 재배 농가는 반드시 방제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약제는 개화기 전 1회, 개화기 2회 등 총 3회 이상 살포해야 하며, 약제 살포 후에는 빈 약봉지나 병을 버리지 말고 다음 해 약제 처리 전까지 증빙자료로 보관해야 한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 180여 종에서 발병하는 병으로 잎, 줄기, 꽃, 열매 등에 불에 타 화상을 입은 듯한 증세를 보이다가 말라 죽게 된다. 과수화상병은 전파 속도가 빠르며 치료약제가 없어 사전예방이 필수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해당 농가에서는 과수화상병 예측 정보에 따라 개화기 방제를 반드시 실시하고, 약제 살포 등 작업내용을 경영기록장에 남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화기 전(3월 하순에서 4월 중순 사이) 약제를 살포해야 하는 시점은 시기는 사과, 배 모두 꽃눈 발아 직후다. 사과는 발아기와 녹색기가 함께 보일 때, 배는 발아기와 전엽기가 함께 보일 때 등록된 농약을 살포해야 한다.

 

과수화상병 예측 정보는 해당 누리집에 접속해 확인하거나 농촌진흥청 또는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는 안성, 평택 등 7개 시·군의 184개 농가 99.3ha 면적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해당 과수원의 사과, 배를 모두 매몰 처분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박이선 수습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