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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등 국내 대기업, '경북·강원 산불피해 지역' 구호 손길

삼성·현대차·SK 등 기부 및 구호 물품 전달 이어져
산림당국 "오늘 오전 기준 울진·삼척 산불 전체 진화율 70%"

국내 대기업들이 최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사고에 온정의 손길을 더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6일 이번 산불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성금 30억원을 전국재해구조협회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총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또한 삼성은 임시 거주 시설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들의 생필품 지원을 위해 재해구호키트 1000개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성금 50억원을 전국재해구조협회에 전달해 가장 큰 금액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성금과 별도로 긴급 복구 지원 활동, 기본 생필품 지원, 도시형 세탁구조 차량, 통합 방역 구호 차량을 투입해 이재민 돕기에 나섰다.

 

SK그룹도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울진 현장 통합지휘본부 등 주요 시설 및 대피소에 와이파이와 인터넷TV,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롯데그룹은 10억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더불어 롯데는 긴급구호키트 1000개와 생수, 컵라면 등 구호 물품 2만 3000개를 추가 지원한다.

 

두산그룹도 전국재해구조협회에 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원, 대피 시설 운영, 피해 복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신세계그룹, BGF리테일, GS리테일 등 유통업체들도 생수, 이불, 먹거리를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등 조속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산림당국은 오늘 오전 기준 울진·삼척 산불 전체 진화율은 70%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다만 울진 서부 내륙권인 응봉산 구역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어 현재 추가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산림청 집계에 따르면 울진 삼척 지역의 산불 영향 구역은 1만 8600여㏊이며 주택 285채 등 시설물 410개 동이 소실됐고 이재민은 429명이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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