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는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을 펼쳤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화재의 경우 5분이 지나면 연소 확산 속도가 급증하여 진압이 어려워지고 심정지 상황의 경우에는 4분이 지나면 소생률이 현저히 떨어져 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에 소방에서는 매월 소방차 길 터주기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지휘차 포함 소방차량 5대와 소방공무원 20여명을 동원해 세교중심상가, 물향기 지하차도 등 관내 주요도로 및 번화가를 중심 노선으로 한 카퍼레이드 형식으로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상습정체구간 소방차 통행훈련 ▶소화전 5m 이내 불법 주·정차 단속 ▶소방차 길 터주기 요령 안내 ▶안내방송을 통한 홍보활동 등이다.
한경복 오산소방서장은 “소방차량의 긴급출동 시 양보운전을 한다면 그 작은 실천이 위급한 순간에 있는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위대한 일이 될 수 있기에 소방차 길 터주기에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