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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가수초, 생동감 넘치는 학생주도 어린이방송국…고민·소식 나누는 소통창구 역할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즐거운 음악 선물

 

오산 소재 가수초등학교는 3월 개학 이후에 매일 학생들에게 신청받은 음악과 사연을 소개하며 즐거움과 생동감 넘치는 아침을 선물하고 있다고 24일 전했다.

 

특히,  학생이 참여하는 음악 신청 및 사연 소개로 학생 주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엔지니어, 아나운서, 영상편집 등 각자의 역할에 책임감을 가지고 운영하며 아침등교시간과 점심시간에 음악 방송으로 전교생에게 즐거움을  전달하고 있다.

 

음악 방송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해 친구들과의 교류가 힘든 상황에서 사연 신청을 통해 서로의 고민과 소식을 나누는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수초 중앙 현관 사연 신청함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가수초 어린이방송국은 방송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지원을 받아 구성되었으며, 카메라 및 영상편집, 아나운서, 엔지니어 및 음향기기, 프로듀서 및 방송작가, 리포터, 스케줄 및 신청곡 관리 등 각각의 역할을 맡아 주도적으로 음악 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4월부터 "가수초 방송부가 간다!"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이는 방송부 학생들이 학교생활과 관련된 영상을 촬영, 편집하여 직접 전교에 방송할 예정이다.

 

방송반 5학년 학생은 “친구들의 사연을 전하고 음악도 틀어주며 즐거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방송국 활동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가수초 문현자 교장은 “학생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가수초 어린이 방송국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며, “학생이 주도하고 직접 참여하며 학교의 주인이 되는 것이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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