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당선인과의 청와대 회동 관련 다른 이 말듣지 말고 당선인이 직접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312/art_16480885455028_ddea94.jpg)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동이 늦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윤 당선인을 향해 "다른 이들의 말을 듣지 말고 당선인이 직접 판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답답해서 한 말씀 더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나는 곧 물러날 대통령이고 윤 당선인은 새 대통령이 되실 분"이라며 "두 사람이 만나 인사하고 덕담 나누고 혹시 참고가 될 만한 말을 주고받는데 무슨 협상이 필요한가"라고 했다.
이어 "무슨 회담을 하는 게 아니다"라며 "당선인이 대통령을 예방하는데 협상과 조건이 필요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