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선수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뒤늦게 프로탁구리그에 참여한 파주시청이 2연승을 거두며 6위로 도약했다.
파주시청은 24일 수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수원시청과 경기에서 종합전적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승 1패 승점 7점이 된 파주시청은 부산 영도구청(1승 6패, 승점 8점)을 밀어내고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시청은 연승행진을 5에서 멈추며 5긍 2패, 승점 19점으로 2위 서울 금천구청(5승 1패, 승점 18점)에 승점 1점 차로 쫒기게 됐다.
수원시청은 1단식에서 ‘에이스’ 문현정이 파주시청 김예닮을 세트스코어 2-0(12-10 11-8)으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파주시청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파주시청은 2단식에서 김지민이 김연령에게 세트스코어 2-1(7-11 12-10 11-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3복식에서 이유진-김예닮 조가 상대 김연령-김종화 조를 2-0(11-9 11-5)으로 따돌리며 종합전적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파주시청은 4단식에서 김지민이 문현정에게 0-2(8-11 7-11)으로 패하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마지막 5단식에서 최예린이 상대 김종화를 2-0(11-9 11-6)으로 꺾어 승점 3점을 가져갔다.
파주시청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이끈 최예린은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앞서 열린 남자부 인천시설공단과 안산시청의 경기에서는 인천시설공단이 종합전적 3-1로 승리를 거두고 6승 1패, 승점 19점으로 선두권을 유지했다.
안산시청은 1승 5패, 승점 7점으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