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쇼미더스쿨(SHOW ME THE SCHOOL)’을 개최했다고 28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이하 만꿈) 꿈짱 56명과 만꿈지원단 9명이 참여하였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가치이룸터(화성 서부)와 서연이음터(화성동부·오산) 2곳으로 분리하여 진행됐다.

경기꿈의학교의 여러 유형 중 만꿈은 학생이 직접 학교의 운영자가 되어 배움의 주체로서 무한히 상상하고 도전의 과정을 거쳐 학교를 경영해 가는 프로젝트이며, 쇼미더스쿨은 만꿈을 운영하는 꿈짱들이 모여 자신의 학교를 소개하고 꿈의학교에 대한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는 만꿈 운영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쇼미더스쿨은 총 3부로 구성되어 1부는 꿈의학교의 철학과 이해에 대한 주제 강의, 2부는 그룹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팀빌딩, 브레인스토밍 등 그룹활동, 3부는 꿈짱들이 주도적으로 꿈의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운영계획과 사업비 집행계획 수립을 위한 컨설팅으로 진행하였다.

특히, 만꿈지원단이 쇼미더스쿨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멘토링 네트워크를 통해 학생모집, 개교, 회계집행, 정산 등 꿈짱들이 꿈의학교를 기획·운영하는데 겪을 어려움을 중점적으로 컨설팅했으며, 만꿈지원단과 꿈짱들의 소통을 통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원미란 미래국장은“이제는 학교 울타리뿐만 아니라 온 마을·모든 시민이 배움터와 선생님이 되는 어디나 학교, 누구나 선생님인 포스트 코로나 미래교육의 시대이다. ”라며, “화성오산 꿈의학교가 미래교육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