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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한봄고,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정상’ 2연패

김세빈 21득점 활약, 제천여고 3-0 제압

 

수원 한봄고가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봄고는 31일 강원도 태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19세 이하 여자부 결승전에서 충북 제천여고를 세트스코어 3-0(25-16 25-18 25-17)으로 완파하고 지난 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봄고는 또 대회 예선전부터 한번도 패하지 않고 전승 우승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날 센터 김세빈은 21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으며, 한봄고 주장 김보빈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봄고는 1세트 초반 점수 차를 벌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1세트 22-16으로 앞선 가운데 한봄고는 김세빈의 연속 블로킹을 앞세워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 3-7로 뒤지던 한봄고는 김세빈의 블로킹과 공격득점 성공으로 12-12 동점을 만들더니 15-14 역전을 일궈냈다.

 

이후 주전들의 고른 득점과 상대 공격범실 등을 묶어 2세트를 따냈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한봄고는 경기를 리드했다.

 

반면 제천여고는 이예은이 이날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잦은 범실로 패배를 자초했다.

 

한봄고는 제천여고를 25-17로 따돌리며 3세트마저 따내 우승을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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